사회 사건·사고

거제 사찰에 방화 추정 화재..용의자는 술집에서 검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03 11:16

수정 2023.01.03 17:00

경남 거제시 고현동 계룡사 화재 현장.(경남소방본부 제공) /사진=뉴스1
경남 거제시 고현동 계룡사 화재 현장.(경남소방본부 제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경남 거제의 한 사찰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경남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50대 A씨는 이날 0시 34분께 경남 거제시 고현동에 위치한 계룡사에 들어가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화재로 인해 대웅전 1개 동과 법당 내부 물품 등이 불에 탄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는 발생 3시간여 만인 오전 3시 54분께 완전히 진화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화 정황을 확인하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가 라이터로 커튼에 불을 붙이는 장면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경찰은 A씨를 고현동에 위치한 한 주점에서 붙잡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불을 지른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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