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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유니테스트에 따르면 이번 충남 예산변전소 ESS 설치 공사 규모는 총 620억원이다. 이 중 유니테스트 매출은 447억원 수준이다.
이번에 유니테스트가 수주한 사업은 한전이 추진하는 '공공 ESS 설치사업' 일환으로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간헐성 및 변동성 문제를 ESS로 보완하는 방식이다. 한전은 예산변전소를 비롯한 전국 주요 변전소에 배터리 용량 기준 1.2GWh 규모로 ESS를 설치할 계획이다.
유니테스트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전력변환장치(PCS)·배터리 등 주기기 공급을, 한국전력기술은 토목·건축·전기공사와 배터리 등 기기 설치를 맡는다. 유니테스트는 ESS 분야에서 누적 90MW 설치와 함께 태양광 분야 누적 250MW 설치 실적 등 신재생에너지 시공 실적을 보유했다.
김종현 유니테스트 대표는 "한전 발주 입찰에서 유니테스트·한국전력기술 컨소시엄이 경쟁력을 입증 받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며 "이번 수주로 향후 본격화할 ESS 시장에서 유니테스트·한국전력기술 컨소시엄 실적과 경험이 빛을 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한국전력기술과 공공 ESS 수주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전환 선도기업으로써 '2050 탄소중립' 실현과 함께 미래 에너지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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