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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4단계 첫삽… 2028년 ‘골드라인’ 완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03 11:00

수정 2023.01.03 18:19

서울시, 4.1㎞ 연장구간 착공
총 길이 45.5㎞·정거장 42곳
지하철 9호선 4단계 첫삽… 2028년 ‘골드라인’ 완성
서울 9호선 4단계 연장 사업이 본격 닻을 올린다. 현재 9호선 종점인 중앙보훈병원역부터 고덕강일1지구까지 연결하는 4.1㎞ 구간을 2028년에 완공한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 사업'에 대한 사업계획을 지난 달 29일 승인받아 2028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 사업은 현재 9호선 종점역인 중앙보훈병원역 종점부에서 시작해 길동생태공원 앞 교차로, 한영외고, 고덕역(5호선 환승)을 거쳐 고덕강일1지구까지 연결하는 것아다. 총연장 4.1㎞에 정거장 4개소를 건설한다.


9호선 4단계 연장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추진한다. 지난 2021년 8월에 2공구, 2021년 12월에 1·3공구의 우선 시공분 공사에 착수, 보도육교 철거와 지장물 이설 협의, 도로 점용허가 등 본공사 착공을 준비 중이다. 시는 이번 사업계획 승인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공사 추진에 들어간다.


도시철도 9호선은 2009년 1단계, 2015년 2단계, 2018년 3단계 사업을 거쳐 현재 개화역부터 중앙보훈병원역까지 41.4㎞ 구간을 달리고 있다.

2028년 4단계 구간이 연장되면 서울 한강이남을 동에서 서로 잇는 45.5km, 정거장 42개소의 '골드라인'이 완성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김성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공사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강동 지역에서 강남·여의도 방향 접근성이 향상되어 지역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되고, 서울 강동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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