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홍콩 사회는 높은 백신 접종률을 통해 이미 상대적으로 포괄적인 방역 장벽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찬 부총리의 서한 발송은 홍콩과 마카오발 여행객에 대한 PCR(유전자증폭) 음성 증명서를 요구하는 나라들의 행렬에 이날 한국이 가세한 가운데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지난 2일부터 입국 검역 조치를 시행 중이다. 오는 7일부터는 홍콩·마카오 출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입국 전 PCR 및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검사 음성확인서와 항공기 탑승 시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큐코드) 입력 의무화를 적용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찬 부총리는 한국 외에 미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인도 등 유사한 조치를 취한 국가의 홍콩 주재 총영사관에 서한을 발송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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