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새벽 3시 →오전 6시~오후3시
배출시간 동일...일몰 후~밤 12시까지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올해부터 강릉지역 생활폐기물 수거가 낮 시간대에 이뤄진다. 4일 강릉시에 따르면 청소근로자 안전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이달부터 생활폐기물 수거 시간을 야간에서 주간으로 변경했다.
생활폐기물 수거 시간은 기존에는 새벽 3시부터였으나 오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변경됐다. 이는 청소 근로자들의 안전사고 발생 위험을 낮추고 낮 시간대 시야 확보를 통해 원활하게 생활폐기물을 수거하겠다는 취지다.
쓰레기 배출 시간은 종전과 같이 일요일~금요일 일몰 후부터 밤 12시까지며 배출 방법도 이전과 동일하다.
생활폐기물은 지정된 장소에 종량제봉투로 배출해야 하고 음식물류 폐기물은 지정된 장소에 종량제 봉투, 음식물 종량기를 사용해야 한다.
재활용 가능 폐기물은 지정된 장소에 투명한 봉투에 분리, 배출하면 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생활폐기물 수거 시간을 주간으로 옮겨 출근 시간대 불가피하게 수거 차량을 운행하게 됐다"라며 "주택가 골목길 차량 정체 등 주민들의 불편이 다소 우려되지만 청소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과 안전 확보를 위한 것인 만큼 양해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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