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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안산시 주민편익 시설 개선·30년 이상 노후공원 정비에 100억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04 15:24

수정 2023.01.04 15:24

이민근 시장이 지난 11월 29일 다문화특구를 방문한 김동연지사에게 원곡동 스트리트몰 및 주차장 건립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이민근 시장이 지난 11월 29일 다문화특구를 방문한 김동연지사에게 원곡동 스트리트몰 및 주차장 건립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파이낸셜뉴스 안산=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안산 원도심 노후화 문제 해결을 위해 100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이는 지난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안산을 찾아 주민들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한 조치로 시는 도비가 교부되는 즉시 문화센터 건립과 공원시설개선 등 시민 숙원사업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4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29일 안산시에서 개최된 ‘민생현장 맞손토크’에서 논의된 18건의 사업에 대해 총 100억5천만 원의 도비를 지원한다.

민생현장 맞손토크는 경기도에서 매월 1개 시군을 정해 현장을 찾아 자유롭게 지역 현안을 이야기하는 행사다.

앞서 이민근 시장은 당시 김동연 지사와 함께 원곡동 다문화특구와 노후 주택가를 살펴보고 선부다목적체육관에서 원곡동 등 원도심지역의 주차난 해결과 도시재생을 위해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시는 도비를 활용해 ▲관산체육문화센터 설립예산 지원(10억) ▲(가칭) 신길 청소년어울림문화센터 건립(10억) ▲방아머리공원 해안숲 이용환경 개선사업(3억) ▲대부동 일반주거지역 진입로 개설공사(5억) ▲외국인주민지원 관련 시설 환경개선(5억) ▲산림재해 예방사업(2억5천) ▲장화운동장 정비공사(4억) ▲안산스마트허브 산단로 일원 도로정비(5억) ▲호수동 문화광장, 역사주변 CCTV 설치(5억) 등으로 49억5천만 원을 지원한다.

또 조성된 지 30년 이상 지나 노후된 공원 정비를 위해 ▲어울림공원 환경정비 공사(5억) ▲석수어린이공원 재조성사업(5억) ▲성포공원 테마공간 조성(9억) ▲선부제2공원 둘레길 조성(5억) ▲둔배미공원 환경정비 사업(5억) ▲점섬공원 노후시설물 정비공사(7억) ▲별빛공원 외 2개소 시설물 정비사업(6억) ▲원시공원 및 돌안말공원 복구사업(4억) ▲중앙공원 환경정비사업(5억) 등 총 51억 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맞손토크 현장에서 논의된 노인일자리 확대, 청년 정책, 공유킥보드 방치문제, 청소년 교통비 지원 등 주민 요구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도 추진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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