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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간결과 발표 예상
[파이낸셜뉴스] 신약개발 전문업체 카나리아바이오가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오레고보맙' 글로벌 임상3상의 목표환자 수(602명) 80%를 채웠다. 70%를 돌파한지 두 달 만이다.
5일 카나리아바이오에 따르면 오레고보맙 글로벌 3상은 미국 듀크대 암연구소 앤젤레스 세코드 박사를 책임자로 16개국, 152개 사이트에서 난소암 신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국립암센터 등이 참여 중이며, 지난달 삼성서울병원 등이 신규 사이트로 추가됐다.
이번 글로벌 임상 3상은 보조항암요법과 선행항암요법 두 개의 코호트(Cohort)로 나눠 진행되는데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 중 하나의 코호트만 성공해도 신약 승인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선행항암요법 코호트는 총 230명 모집하며 83명의 PFS가 끝났을 때 중간결과를 보고, 165명의 PFS가 끝났을 때 최종결과를 보게 된다. 현재 203명의 환자가 모집됐으며 다음달 환자 모집이 끝날 전망이다.
카나리아바이오 관계자는 “보조항암요법 코호트는 총 372명을 모집, 17명의 PFS가 끝났을 때 중간 결과를 보고, 232명의 PFS가 끝났을 때 최종결과를 본다”며 “ 현재 280명의 환자가 모집됐고, 2·4분기 중에 모집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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