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사업(R&D)' 지원과제 중 7개 과제가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CES 2023 혁신상'은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인 CES에서 매년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수상기업 중 콘진원 지원을 받은 기업은 ▲닷(시각장애인용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 촉각 디스플레이 '닷 패드') ▲뉴튠(AI 기반 음악검색&추천 알고리즘 기술) ▲딥브레인AI(AI 추모서비스 '리메모리') ▲에어딥(AI 실내공기질 측정기) ▲이모티브(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 아동을 위한 자가진단 및 인지강화 솔루션) ▲플라스크(AI 기반의 애니메이션 자동화 솔루션 기술) ▲프링커코리아(스킨 및 헤어 컬러링 솔루션 '프링커')다.
이들 기업은 인공지능(AI) 부문에서 두각을 보였다. 게임·음악·애니메이션 분야뿐만 아니라 헬스케어·디지털치료제·공조 시스템 솔루션 개발 등을 통해 소비재로써만 인식됐던 콘텐츠·엔터테인먼트 산업군을 '일상'의 영역으로까지 확대했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수상 기업 간담회에서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한 국내 중소기업 중 우리원 지원을 받은 기업 비중이 13%이며, 연간 정부 R&D 예산 규모 대비 문화체육관광 분야 예산이 0.4%임을 고려해 보았을 때 괄목할만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조 원장은 "국가연구개발사업은 콘텐츠 산업 분야에서 기반을 다지는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라며 "미래 콘텐츠 산업에 있어서 기술 경쟁력으로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기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뉴튠 이종필 대표는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 있어 인력관리가 가장 까다로운 부분인데, 콘진원의 연구개발사업의 경우 인건비의 전폭적인 지원이 큰 도움 됐다"며 "R&D 뿐만 아니라 콘진원 내 다양한 제작 지원사업과 교육프로그램 등으로 기업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요소를 골고루 갖출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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