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북도, 지역 기업 해외시장 진출 총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05 14:12

수정 2023.01.05 14:42

CES 2023에 경북도관 운영, 글로벌 역량 강화 등 지원
경북도가 오는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포항시, 경북경제진흥원, 지역 기업들과 함께 'CES 2023 경북도관'을 운영, 지역 기업 해외시장 진출에 총력을 기울인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오는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포항시, 경북경제진흥원, 지역 기업들과 함께 'CES 2023 경북도관'을 운영, 지역 기업 해외시장 진출에 총력을 기울인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오는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서 포항시, 경북경제진흥원, 지역 기업들과 함께 운영하는 'CES 2023 경북도관'. 사진=경북경제진흥원 제공
경북도가 오는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서 포항시, 경북경제진흥원, 지역 기업들과 함께 운영하는 'CES 2023 경북도관'. 사진=경북경제진흥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세계 최대 규모 소비자 가전박람회(CES 2023)에 경북도관을 운영, 지역 기업 해외시장 진출에 총력을 기울인다.

5일 도에 따르면 오는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포항시, 경북경제진흥원, 지역 기업들과 함께 'CES 2023 경북도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CES'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해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자 가전 박람회다.

전 세계 47개국 2200여개 업체가 참가해 가전, 모바일, 모빌리티, 로봇 등 정보기술(IT)·가전 전 영역에 걸친 최신 제품과 미래 기술이 한자리에 모인다.

특히 올해는 수백명의 업계 리더가 참여해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케어, 메타버스와 지속가능성 등 여러 분야의 혁신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달희 도 경제부지사는 "도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인 CES에 올해로 벌써 3번째 참가하게 됐다. CES에 참가한 기업체들은 미국 현지 뿐만 아니라 행사 후에도 수십억원에 달하는 계약 성과를 이뤘다"면서 "도는 기업체들의 핵심기술 개발, 신기술 기반의 창업 지원 등 아낌없이 지원해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도는 행사 기간 이 경제부지사를 대표로 도 관련 부서와 함께 방문단을 구성해 지역 참가 기업체를 격려하고,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경북을 홍보한다.

또 삼성, LG, 아마존 등 국내외 유수 기업체들을 참관해 차세대 혁신기술을 배우고 미래 신성장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경북도관'에는 지역 업체인 세영정 보통신, 모비프렌, 안켐 등 총 21개사가 있으며, 기업 연구개발(R&D) 지원, 제품 상용화, 스타트업 기업육성을 위한 창업보육 프로그램, 해외시장 진출 등 경북도로부터 지원받는 기업체는 13개사에 달한다.

특히 원소프트다임은 체지방을 장소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건강관리용 피트러스와 망고슬래브에서 개발한 헤어기기는 경쟁사 대비 열제어 시스템, 기능 등이 우수한 제품을 선보인다.

이는 영국 D사에 이어 세계 2번째로 개발한 프리미엄 무선 헤어스트레이너로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 지역 기업체인 포스코그룹(POSCO홀딩스)에서도 박람회에 참가한다.

포스코그룹의 전시관 규모는 지난해 보다 2배로 넓어진데다 1조원 규모의 벤처플랫폼을 통해 지원한 벤처기업 19개사도 포스코그룹 전시관 내 개별부스를 운영하며 기업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 경제부지사 방문단은 오는 8일까지 경북도관 참관후 애플 미국 본사를 방문해 애플 제조업R&D 지원센터 및 개발자 아카데미 운영 등 상생협력사업 확대와 후속 발전 사업을 논의한다.


이후 캐나다 토론토, 미국 버팔로 및 뉴욕을 잇달아 방문해 도내 주력 산업 투자유치활동 등 숨 가쁜 일정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