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마침내 축제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37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틱톡'이 7일 오후 8시(KST)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다.
6일 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에 따르면 이번 골든디스크 어워즈는 일본·말레이시아·중국에 이어 8년 만에 해외에서 열리는 시상식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의 긴 터널을 지나 3년 만에 대면 시상식으로 진행돼 관심이 모아진다.
'37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틱톡'은 JTBC2·JTBC4에서 생중계, JTBC에서 지연 중계되며 틱톡에서 디지털 생중계된다.
화려한 라인업과 차별화된 무대도 준비됐다. 언제나 화려한 퍼포먼스로 환호를 자아내는 (여자)아이들은 골든디스크 어워즈를 위한 역대급 퍼포먼스 무대를 준비한다. 이와 더불어 고향 태국을 찾은 민니의 스페셜한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대세 래퍼 반열에 오른 비오는 '엠비티아이(MBTI)' '카운팅 스타(Counting Stars)' '리무진' 등 리스너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세 곡을 편곡해 특별한 무대를 공개한다.
11년 만에 골든디스크 어워즈를 찾는 박재범은 그동안 시상식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만큼 '좋아' '가나다라' '몸매' 등 최고의 히트곡들을 모아 '회장님 Medley'라는 이름으로 무대를 선보인다. 무엇보다 박재범이 직접 결성한 댄스팀 MVP와 Mnet '스우파' 우승팀 홀리뱅이 함께 해 의미를 더한다.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무대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박재범·(여자)아이들 소연·빅나티가 오직 골든디스크 어워즈 무대만을 위해 만든 신곡 '레전드(L3GEND)' 무대를 펼친다. 바쁜 연말 스케줄 속에서도 아낌 없는 열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해 가요계를 휩쓸었던 4세대 걸그룹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르세라핌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미니 1집 수록곡 '더 그레이트 머메이드'를 공개한다. 뉴진스는 발매되자마자 국내외 음원차트를 강타한 첫 번째 싱글 '오엠지(OMG)'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세븐틴은 13명 완전체로 골든디스크 어워즈를 찾는다. 이들은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 수록곡 '돈키호테' 무대를 공개한다. 콘서트에서 선보인 적이 없는 완곡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엔하이픈은 콘서트에서만 공개됐던 미니 3집 'MANIFESTO : DAY 1' 수록곡 '샤라웃(SHOUT OUT)' 무대를 펼친다. 야구배트를 활용한 댄스 브레이크 오프닝이 준비됐다.
매번 골든디스크에서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던 스트레이키즈는 음반 본상 수상곡인 '케이스 143(CASE 143)' 뿐만 아니라 '슈퍼 보드(SUPER BOARD)' '땡' 무대를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멤버들이 깜짝 등장하는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
2021년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보이(BOY)'로 신인상을 수상했던 트레저가 4세대 대표 글로벌 아이돌로 자리 잡은 뒤 올해 골든디스크 어워즈에 컴백해 다시 '보이'를 선보인다. 또한 '더 세컨드 스탭 : 챕터 원' 수록곡 '다라리' 리믹스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싸이는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킨 '댓댓'은 물론 전 세계를 말춤 돌풍을 일으킨 한 '강남스타일'까지 태국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 걸맞는 무대 매너로 글로벌 아티스트의 면모를 담는다. 최근 역주행 열풍을 불러일으킨 윤하와 음원 강자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은 빅나티도 골든디스크 어워즈만을 위한 색다른 무대를 선보인다.
배우 송중기와 이준호도 출연한다. 각각 음반·디지털음원 대상 시상자다. 지난해 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신드롬급 열풍을 일으킨 JTBC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가 골든디스크 어워즈를 빛내기 위해 태국 땅을 밟는다.
아직도 여운이 가시지 않은 MBC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절정의 인기를 끌고 있는 이준호가 골든디스크 어워즈를 한층 풍성하게 만든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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