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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스오토메이션, 中자동화 시장 진출...삼성 로봇 투자 등 투자심리 개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06 10:38

수정 2023.01.06 10:38

알에스오토메이션 CI
알에스오토메이션 CI


[파이낸셜뉴스] 알에스오토메이션이 중국 자동화시스템 전문기업 선전한스모터에스앤티(Shenzhen Han's Motor S&T)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 같은 소식에 6일 장중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98% 오른 1만2850원까지 거래되기도 했다.

협약에 따라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주력 솔루션을 중국 시장에 판매하는 권한을 한스모터에 부여한다. 회사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중국 자동화 시장에서 연간 100억원 규모의 제품을 공급, 판매하면서 수요를 파악하고 중장기 협력을 도모한다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우선 △컨트롤러 제품 'MMC' 시리즈 △서보드라이브 'CSD7' 시리즈 △차세대 물류 이동 솔루션(LMS)을 시작으로 시장의 피드백을 확인한 후 제품 라인업을 추가할 계획이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탄탄한 기술력과 인프라를 갖춘 한스모터와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며 "기존 중국 진출을 위해 추진했던 사업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에 지분을 투자하고 본격적으로 로봇 사업을 진행한다는 점도 로봇 관련주 전반에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로봇 콘트롤러를 개발했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집중하는 FPD(LCD, PDP, OLED)는 제품 특성상 대형 다관절 로봇을 사용한다.
FPD(Flat Panel Display) 공정 내 핸들링 및 공정간 물류 이송을 위한 대형 다관절 로봇 정밀제어를 위한 컨트롤러로 인덱스 시스템(카세트에 저장 중인 FPD원판을 로봇을 사용, 생산 설비로 이송)에 적용하고 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삼성전자가 FPD 사업에 집중하기 시작한 2005년 이래 매년 평균 500대(45억~50억원 규모) 이상 로봇 제어기를 삼성전자에 공급했다.
차세대별 로봇제어기도 개발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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