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살리는 고양의 랜드마크로 추진
[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시가 설계 오류로 공사가 중단된 일산복합커뮤니티센터를 일산역 맞춤 특화단지로 조성한다.6일 고양시에 따르면 일산복합커뮤니티센터 개발사업은 일산지역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에 따라 일산역을 중심으로 행복주택 132세대, 복합커뮤니티센터, 일산보건소 건립을 추진해 왔으나, 현재 설계 오류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해당 사업은 2021년 고양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체결한 실시협약에 따라 진행 중인 사업으로 LH는 2021년 12월 시공사 우남건설과 계약을 체결하고 철도지구 내 행위신고 수리 후 착공했으나, 22년 6월 CIP(흙막이) 시험 굴착 중 철도옹벽이 사업부지 경계로 침범한 것이 발견돼 공사를 중단했다.
시는 ‘행복주택’을 ‘일산역 맞춤 특화단지’로 조성해 자연스럽게 청년 유입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일산역 주변 지역경제를 살리는 고양의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시는 사업 추진이 시급한 만큼 고양시는 LH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조속히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행복주택이 포함된 복합커뮤니티센터 개발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설계오류로 발견된 경의중앙선 철도옹벽 간섭 문제점에 대해 해결 방안을 논의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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