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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대로 AI가 그림을 그려준다"..카카오브레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09 10:24

수정 2023.01.0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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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이미지 모델 '칼로' 체험판.. 이미지 생성·편집·변환
'칼로'가 생성한 토끼 이미지. 카카오 제공
'칼로'가 생성한 토끼 이미지. 카카오 제공

'칼로'가 생성한 토끼 이미지. 카카오 제공
'칼로'가 생성한 토끼 이미지. 카카오 제공

[파이낸셜뉴스] 카카오브레인이 초거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이미지 생성 기술을 강화하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브레인은 '카카오디벨로퍼스'에서 발전된 AI 이미지 모델 'Karlo(칼로)'를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로 공개했다. 카카오디벨로퍼스는 웹서비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기타 응용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플랫폼 및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는 부가기능을 제공하는 개발자 전용 웹사이트다.

카카오브레인이 이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칼로 API는 1억8000만장 규모로 확장된 텍스트-이미지 데이터셋을 학습, 이용자가 입력한 제시어에 따라 다양한 화풍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이미지를 생성한다.

이때 생성한 이미지를 이용자 의도에 따라 편집 및 변환하는 기능도 추가해 활용도가 높다.


카카오브레인은 칼로 API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판도 함께 공개했다.
1회당 최대 3장의 이미지를 생성·편집·변환할 수 있다.

카카오브레인은 AI 성능을 고도화시켜 기존 이미지를 보고 빛과 그림자, 주변 사물 등을 상상해 이미지를 확장할 수 있는 '이미지 아웃페인티' 등 다양한 기능도 선보일 계획이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는 "이번에 공개한 칼로 API 및 체험판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카카오브레인의 혁신적인 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접할 수 있길 바란다"며 "카카오브레인은 꾸준한 연구개발(R&D)을 통해 칼로의 성능을 고도화하고 이를 다양한 형태로 공개하며 활용 범위를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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