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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지난해 친환경 무상급식...학부모 92% '만족'

노진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09 10:34

수정 2023.01.09 10:34

가장 만족하는 사업은 친환경 우수 식재료 예산지원(68.6%)
부천시청사 전경. 사진=부천시
부천시청사 전경. 사진=부천시


[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가 지역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친환경 무상급식 만족도 조사결과 92%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초·중·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실시, ▲친환경 무상급식 만족도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에 따른 장점 ▲가장 만족하는 사업 등을 조사했다.

응답자 455명 중 매우 만족이 277명(60.9%), 만족 141명(31.0%)으로 응답하면서 친환경 무상급식이 학부모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친환경 무상급식의 장점으로는 우수 식재료를 통한 안전성 강화가 250명(54.9%)으로 조사됐고, 경제적 부담 감소가 108명(23.7%)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가장 만족하는 사업은 친환경 우수 식재료 예산지원이 312명(68.6%), 학교급식 식품비 추가지원이 91명(20%)로 시가 독자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타 건의 사항으로는 현재 만족하며 기존 사업 유지를 희망한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다양한 레시피 및 메뉴 개발로 아이들 입맛에 맞는 급식 제공을 요청하는 의견도 있었다.


정애란 시 도시농업과장은 "학교급식 질 향상을 위해 기존 책정된 1식 단가에 식품비를 추가 지원(초등학교 50원 중·고등학교 100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사업을 추진해 친환경 무상급식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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