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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같이의 가치'를 키웠다… ESG 선도기업의 비결 [사회공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09 18:17

수정 2023.01.09 18:17

저소득층 공부방 열고, 젊은 예술인 재능 발굴
사회복지·교육·안전 3대 사회공헌
작년 ESG평가등급 우수 '4년연속'
사내 투명한 윤리경영도 적극 실천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 사옥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 사옥
GS건설이 다양하고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 강화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을 물적 지원 중심에서 사회 구성원들과 전사적 자원을 공유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확장하고 있다.

1GS건설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이 지난 2011년 5월 시작된 저소득 공부방 지원 사업 '꿈과 희망의 공부방'을 조성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S건설 제공
1GS건설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이 지난 2011년 5월 시작된 저소득 공부방 지원 사업 '꿈과 희망의 공부방'을 조성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S건설 제공

■사회적가치 창출 다각화로 ESG 선도

9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 정착을 위해 활동 영역을 사회복지, 교육·문화, 환경·안전 등 3대 핵심 과제로 재편했다. 대표적인 활동은 저소득층 공부방 지원사업인 '꿈과 희망의 공부방'이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안정된 학업과 놀이가 가능하도록 공부방을 제공한다. 지난 2011년 5월 1호를 시작으로 2013년 6월 100호를 오픈했다.
2016년 11월 200호점을 완공했다. 2019년 11월 290호점까지 오픈하며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GS건설은 또 지난해부터 젊은 문화예술인 지원 사업인 '커넥트'를 추진 중이다. 지난 2021년 문화예술인 지원사업인 '나눔과 동행'을 확대한 것이다. 커넥트는 GS건설과 문화예술인, 관객을 하나로 연결한다는 의미다. 지난해 6월 젊은 뮤지션들을 지원하기 위한 음악공연 '커넥트 콘서트'에 이어 7월 연극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아동극 공연 '커넥트 뮤지컬', 10월 음악공연 '커넥트 콘서트' 등이 열렸다.

공연을 통해 많은 대중들이 모이는 만큼 지역 상권 활성화 등 선순환 구조 구축에 기여한 것으로 회사측은 평가했다. 임직원 자원봉사 등 이웃사랑 실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ESG 시대의 사회공헌 활동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자원을 공유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ESG 선도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한국ESG기준원(KCGS)이 선정한 '2022년 상장기업 ESG 평가등급'에서 통합등급 'A(우수)'를 획득하며 대표적인 친환경 건설사로 인증받았다. 2019년에 이어 4년 연속 통합 'A' 획득이다.

2GS건설 직원 봉사단이 '꿈과 희망의 공부방' 설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GS건설 제공
2GS건설 직원 봉사단이 '꿈과 희망의 공부방' 설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GS건설 제공

■윤리경영 실천 강화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외에도 조직, 시스템, 제도,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 위해 1994년 윤리규범을 제정, 윤리경영의 토대를 마련한 뒤 직원 교육, 시스템 등을 구축해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GS건설 윤리경영 홈페이지와 사이버신문고에서 윤리경영 활동 내용을 소개하고, 임직원의 비윤리적인 행위에 대해서 내·외부인으로부터 사이버신문고를 통해 제보를 접수받는다. 2004년부터 사내 감사조직을 대폭 강화해 현장과 본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윤리적 행위에 대응하고, 기업지배 구조 헌장을 마련해 경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꾀했다.


'선물 안받기 캠페인 전개' '협력업체 주식보유 금지' '비윤리행위 신고·포상제도 실시' 등 다양한 정도 경영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아울러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윤리경영 실천 방식 등을 소개하는 윤리경영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ESG 시대에 상생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적 과제"라며 "이웃과 사회를 생각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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