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콜 이용객 3만원에 대여
9일 공단은 휠체어 이용객 승하차가 가능하도록 개조된 스타렉스나 카니발 등의 승합차를 빌려주는 장애인 휴일 콜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장애인 편의 장비를 갖추고도 이용료는 하루에 3만 원으로 시중 렌터카보다 저렴하다. 이용 대상은 '이지콜' 이용객이다.
전주시 교통약자 이동지원 특별 교통수단인 이지콜은 장애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단 3년 이상 운전경력을 가진 만 26세 이상 1종 보통면허 소지자를 운전자로 지정해야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이지콜 휴일 대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날은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로 연휴 최대 4일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일 7일 전까지 이지콜 사무실에 신청하면 된다.
구대식 전주시설공단 이사장은 "이지콜 이용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할지 고민한 끝에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이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이용객의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듣는 이지콜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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