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CES 2023에 11만5000 명 이상이 방문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CTA가 예상했던 10만 명보다 많다.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행사와 온라인 행사가 섞여서 진행됐던 CES 2022 참여자 4만5000 명의 배가 넘는다.
CES 2023에는 미국 국내에서만 7만5000여 명이 방문했다. 해외 방문객도 4만 명이 넘었다.
또 174개국에서 총 3200여 개의 기업이 CES 2023에 참여했다. 이는 CES 2022 2200개보다 1000 개 이상 늘어난 것이다. 한국 기업은 550여 개가 참가해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CTA 게리 샤피로 회장은 "CES 2023은 참석자부터 기조연설 단계, 기자회견 및 전시장에서의 제품 공개에 이르기까지 CES가 돌아왔다는 것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편, CES 2024는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열린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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