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가 '부천페이'의 발행을 지속하기 위해 명절이 속한 1월과 9월 인센티브 10%를 제공한다.
명절 외에는 6%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며 추후 국비 등 예산이 추가확보되면 구매한도 또는 인센티브를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2022년 지역화폐 ‘부천페이’ 발행액이 일반발행 3,135억원과 정책발행 156억원을 포함하여 총 3천29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일반발행액은 2021년 일반발행액 2천333억원 대비 34%가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고물가·고금리 등 복합적 경제위기 상황에 따라 민생경제 안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해 온 결과다.
시는 인센티브 지원 연중 10% 유지와 고물가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전통시장 소상공인과 손을 맞잡고 인센티브 외에 결제 시 추가로 3% 또는 5%를 할인해주는 추가할인 가맹점 운영, 소비자 연계사업 등을 추진하기도 했다.
올해에도 부천페이를 지속적으로 발행하기 위해 도비와 시비를 확보해 명절 2개월(1월, 9월)에는 인센티브 10%를, 명절 외에도 인센티브 6%를 제공할 계획이다.
월별 구매한도 및 인센티브 등 자세한 내용은 경기지역화폐 앱과 시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부천페이 카드발급은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NH 농협은행 11개 지점에서 가능하며 판매지점 확인은 부천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맹점 등록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지역화폐 고객센터, 부천시콜센터 또는 생활경제과 생활경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