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전문관 및 상품 인기 치솟자 이커머스업계 관련 시장 진출 잇달아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이커머스 업계가 특정 카테고리에 전문성을 강조한 버티컬 커머스를 잇달아 선보이는 가운데 '반려동물' 카테고리의 인기가 뜨겁다.
SSG닷컴이 2021년 9월 선보인 반려동물 전문관 ‘몰리스 SSG’은 출시 후 1년 여가 지난 이달 6일까지 누적 주문건수가 88만 건, 누적 구매고객은 23만 명을 기록했다. ‘몰리스 SSG’ 상품을 2회 이상 구매한 재구매율도 50%로 나타났다.
티몬 역시 반려동물 자체 브랜드 출시 후 고객들의 수요가 높아지자 상품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티몬은 지난해 8월 가격 경쟁력과 품질을 앞세운 반려동물 NPB 브랜드 ‘티멍’을 선보였다.
티멍의 첫 상품으로 ‘티멍: 간식을 부탁해’를 출시했는데 출시 후 하루 만에 준비 물량 50%를 팔아치우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선보인 ‘티멍: 패드를 부탁해’ 역시 출시 첫날 초도 물량의 70% 이상을 판매했다.
인기에 힘입어 티몬은 반려견 뿐 아니라 반려묘 전용 브랜드 ‘티냥’까지 출시했다. 티몬의 티냥에서 선보인 첫 상품은 ‘티냥: 두부모래를 부탁해’로, 유통 과정을 최소화해 가격이 시중가 대비 30% 이상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반려동물 전문관 및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이를 신규 론칭하는 플랫폼도 여럿이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지난달 반려동물 용품을 판매하는 펫 카테고리를 열었다.
라이프 상품을 모아 선보이는 ‘직잭라이프’ 안에 펫 카테고리를 추가 확장해 반려견·반려묘가 착용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뿐 아니라 장난감, 쿠션, 식기와 같이 폭넓은 셀렉션을 선보인 것이다.
쿠팡의 여행상품 전문관 쿠팡 트래블은 반려동물 여행 상품만 모은 ‘쿠팡펫여행’을 출시했다. 반려동물과 동반할 수 있는 전국 숙박시설을 지역별, 테마별로 모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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