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은 11일 코스맥스를 가장 확실한 중국 리오프닝 수혜주로 꼽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수석연구원은 코스맥스에 대해 "중국법인 생산 및 물류 정상화 효과가 기대되며, 중국 고객사의 보복 발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또 중국인 인바운드 증가하며, 특히 2017년부터 중단됐던 단체관광까지 재개되면 한국 중소형 브랜드사들로부터의 발주 증가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 증가한 4236억원, 영업이익은 53% 감소한 143억원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의 코로나19 대유행에 수요와 생산이 모두 영향권에 있고, 미국법인에서 구조조정 관련 비용도 발생할 예정"이라며 "이 두가지 악재는 올해 1·4분기 실적까지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단기적인 실적 부진보단 2·4분기부터의 실적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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