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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엘의 면역조절 물질 ‘PGA-K’, 바르는 아토피 치료제로 활용 가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11 10:25

수정 2023.01.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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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약대 약제학 전문가 지상철 교수와 업무협약 체결
비엘의 면역조절 물질 ‘PGA-K’, 바르는 아토피 치료제로 활용 가능

[파이낸셜뉴스] 비엘이 가천대 약학대학 지상철 교수와 아토피피부염 등 난치성 피부질환 치료에 사용될 국소 도포형 ‘PGA-K’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비엘이 독자 개발한 면역조절 물직인 ‘PGA-K’는 식물성 유래 물질이다. ‘PGA-K‘를 경구복용 제형으로 개발해 신약 개발과 건강기능식품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비엘과 지 교수는 ‘PGA-K’를 피부 도포가 가능한 연고, 젤 등 국소 외용제로 개발해 아토피피부염, 질염 등의 피부질환 신제제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지엘 관계자는 “아토피피부염은 알레르기 질환이면서도 피부손상이 동반되는 복합적인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치료와 더불어 피부관리도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PGA-K는 신개념 면역을 활성화 하면서도 염증은 수반하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매우 적합한 특성을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진행 중인 먹는 신약개발뿐만 아니라 바르는 외용제, 필러 등 신제제 개발도 동시에 추진해 다양한 질환으로 ‘PGA-K’를 확장하고, 조기 시장 진입을 통한 매출확보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PGA-K’의 주성분인 폴리감마글루탐산은 면역조절 기능이 확인된 신약개발 후보물질로, 현재 비엘이 코로나 치료제 2상 등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사람을 대상으로 피부에 직접 사용했을 때 히알루론산 대비 우수한 진정효과와 보습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비엘은 2017년부터 글로벌 명품 화장품 브랜드에 기능성 화장품 소재로 ‘PGA-K’를 공급하고 있어 피부 도포용 물질로 우수한 기능성 및 안전성이 검증됐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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