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화 사업을 확대 추진, 명품공원 도시 달서구 조성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월광수변공원에 보름달이 떴다!'
11일 달서구에 따르면 지난 10일 도원지 서편 순환산책로에 월광수변공원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달 조형물을 설치해 점등식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달 조형물은 월광수변공원 이름을 본 딴 대형 보름달형태로 도원지 서편 순환산책로가 위치한 삼필산 속에 설치했다.
이태훈 구청장은 "달 조형물 설치로 2023년 새해는 경기침체와 코로나19 등 힘든 시기를 극복하는 소원성취의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도원지 일원 공원화 사업을 확대 추진, 명품공원 도시 달서구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달 조형물은 지름 2.5미터의 입체적인 구형으로, 일몰 시간부터 오후 12시까지 점등할 예정이다.
조형물 설치로 순환산책로 이용객은 거대한 보름달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월광수변공원과 수밭골 웰빙먹거리촌을 찾는 이용객은 도원지 건너편 산 속 달 조형물과 실제 하늘에 떠 있는 달을 비교하며 색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해 준공된 도원지 서편 순환산책로는 산지형을 이용, 산중턱에 설치된 목재데크형 산책로로, 도원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볼 수 있어 주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앞으로 순환산책로와 도원공원 사이 산림을 공원으로 확장해 도원지 일원을 도심속 여가, 휴양공간으로 확대 조성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