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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중기청, 중국 단기비자 발급 중단에 따른 기업 애로 접수센터 운영

정용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11 13:49

수정 2023.01.11 13:49

【파이낸셜뉴스 부산】 중소벤처기업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일호)은 지난 10일 중국 정부의 한국인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중단 발표와 관련해, 수출 중소기업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 대응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주한중국대사관 및 총영사관은 지난 10일 소셜미디어 위챗 공식계정을 통해 방문, 상업무역, 관광, 의료 및 일반 개인사정을 포함한 한국 국민의 중국 방문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중기청은 비자발급 중단 상황이 개별 중소기업에게 큰 재난이 되지 않도록 신속한 초기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부산중기청은 ‘중국 비자발급 중단에 따른 중소기업 애로접수센터’를 열고, 중소기업 애로사항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이에 대한 지원방안을 신속하게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 외교부, 산업부, 법무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중소기업중앙회 등 관련 협·단체와도 긴밀히 소통하며 대응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중기청 김일호 청장은 “중국은 부산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액 최상위 국가로 금번 조치가 장기화될 경우 지역 수출기업들의 피해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 “기업현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서 관련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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