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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 서울시, 틈새 아이돌봄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11 16:00

수정 2023.01.11 16:00

오세훈 서울시장 / 사진=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 /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아이돌봄서비스의 틈새를 개선한 '서울형 틈새 아이돌봄 서비스'를 1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형 틈새 아이돌봄 서비스는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중 하나다. 부모의 출장, 잦은 야근 또는 학업,질병 등으로 아이를 돌볼 수 없는 양육공백 상황에서 등하원 돌봄과 아픈 아이 돌봄, 영아 돌봄 등 서비스 3종을 선보인다.

시는 이번 서비스를 위해 기존 아이돌봄을 이용하고 있는 부모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를 토대로 가장 필요로 하는 돌봄 서비스를 선정해 이용자는 더 쉽게 이용하고 아이돌보미의 전문성은 더 향상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처음 운영하는 등하원, 아픈 아이 전담 아이돌봄 서비스는 지난 12월 16~21일에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시범운영 지역 공모를 진행했다. 총 12개 자치구에서 관심을 가졌고 등하원과 아픈 아이 돌봄에 대한 수요와 아이돌보미의 인원수 등을 종합 고려하여 총 10개 자치구를 최종 선정했다.

우선 등하원 전담 아이돌봄 서비스를 위해 300명의 전담 돌보미를 지정해 돌봄에 대한 틈새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또 아픈 아이 전담 아이돌봄 서비스를 통해 병원 내원이 필요한 아이들과 부모를 돕는다. 이 밖에도 육아 휴직 이후 직장으로 복귀하는 부모들을 위해 만 36개월 이하 영아를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기존 아이돌봄 서비스의 한계를보완하고자 서울형 틈새 아이돌봄3종 서비스를 시행하게 되었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부모들의 고민에귀 기울여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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