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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비자발급 중단했는데..한덕수 "보복 아니다, 소통 중"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12 06:51

수정 2023.01.12 06:51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0일 세종공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만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0일 세종공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만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최근 중국이 한국 국민에 대한 중국행 비자 발급을 상당 부분 중단한 조치에 대해 한덕수 국무총리가 "보복성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지난 10일 세종 총리공관에서 진행한 출입기자단 신년 만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한국이 먼저 지난 12월 30일 중국발 한국행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하고 항공편 추가 증편을 제한하는 조치를 할 때 중국 외교당국과 충분한 소통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우리가 지난번에 그런 것을 결정할 때 제가 외교부로 하여금 우리가 왜 이 일을 하는가를 중국 정부에 충분히 해명을 해주라고 했다.
소통을 했다"라고 부연했다.

그는 중국이 한국에 강경한 조치를 하는 이유로는 "중국의 상황이 밖에서 보이는 것보다 더 악화하면 곤란하다고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국민의 안전이 탑(최우선)이라 생각한다"며 "거기서 일어나는 일들은 소통을 통해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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