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16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지만 국내외에 남아있는 유물이 별로 없는 조선시대 나전(螺鈿) 함이 미국에서 돌아왔다.
12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박물관의 문화 후원 친목 모임인 '국립중앙박물관회 젊은친구들(YFM)'이 최근 미국에서 열린 경매에서 사들여 기증한 '나전 칠 연꽃넝쿨무늬 상자'를 공개했다.
이번에 돌아온 나전함은 가로 46㎝, 세로 31㎝, 높이 13.4cm의 상자 형태로 뚜껑과 몸체로 구성돼 있으며 뚜껑으로 몸체를 덮어씌워 사용했다. 귀중품이나 문방구 등을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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