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LG화학, 해양폐기물로 플라스틱 만든다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12 08:59

수정 2023.01.12 12:43

12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화학 이호우 상무(왼쪽)와 넷스파 정택수 대표가 열분해유 원료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화학
12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화학 이호우 상무(왼쪽)와 넷스파 정택수 대표가 열분해유 원료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화학
[파이낸셜뉴스] LG화학이 해양폐기물을 재활용해 플라스틱을 만든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이날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자원 순환 업체 '넷스파'와 해양폐기물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화학은 오는 2024년 가동 예정인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 열분해유 공장의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넷스파가 해양폐기물에서 플라스틱을 선별·가공해 제공하면 이를 바탕으로 재활용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이번 자원순환 파트너십을 통해 해양 생태계보호와 탄소배출 저감 등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해양폐기물 자원 순환 등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친환경 기술과 사업을 더욱 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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