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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 청라 연장선 전동차 디자인 최종 확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12 11:05

수정 2023.01.12 11:08

기존 전동차보다 넓은 광폭의자, 객실간 오픈 통로로 제작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및 서울7호선 청라국제도시연장선의 전동차 디자인이 최종 확정됐다. 사진은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전동차 조감도.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및 서울7호선 청라국제도시연장선의 전동차 디자인이 최종 확정됐다. 사진은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전동차 조감도.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내년 개통되는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과 2027년 개통되는 서울7호선 청라국제도시연장선의 전동차 디자인이 최종 확정됐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동차 디자인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및 서울7호선 청라국제도시연장선의 전동차 디자인이 최종 확정됐다.

최종 확정된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전동차의 외관 디자인은 시각적인 안정감과 속도감을 표현하는 동시에 실내는 부드러운 곡선라인과 심플함을 추구했다. 바닥면은 인천1호선 노선컬러를 적용해 이용고객에게 직관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서울7호선 청라국제도시연장선 전동차는 외관은 강렬하면서도 도시적인 세련미를 강조했고, 실내는 사다리꼴 구조의 단단한 무게 중심감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특히 이번 전동차는 이용객 편의를 위해 기존에 제작된 전동차보다 넓은 광폭의자가 적용되고, 객실간 통로도 오픈형태로 제작돼 이동이 편리해지고 객실 내에서 휴대전화도 충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1호선 검단연장사업은 2024년 개통을 목표로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6.83㎞의 사업이다. 서울7호선 청라국제도시연장사업은 석남역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10.77㎞의 사업으로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최태안 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새로 도입되는 전동차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제작돼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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