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1일 출범한 특수본은 74일간 수사를 이어왔다.
수사 기간 특수본은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등 주요 피의자 11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또 최성범 용산소방서장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류미진 전 서울청 인사교육과장(총경), 정대경 전 서울청 112상황3팀장 등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다만 경찰 수장인 윤희근 경찰청장도 다중운집 상황에 대한 교통 혼잡·안전 관리의 법적 의무가 없다는 이유로 입건 없이 수사를 마무리한다. 이에 '꼬리자르기식' 수사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는 상황이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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