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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산천어축제 폭우로 13일 하루 휴장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13 10:19

수정 2023.01.13 13:32

최문순 화천군수가 13일 새벽 폭우가 내리자 산천어축제장에서 빗물을 퍼내고 있다. (사진=화천군)
최문순 화천군수가 13일 새벽 폭우가 내리자 산천어축제장에서 빗물을 퍼내고 있다. (사진=화천군)

【파이낸셜뉴스 화천=김기섭 기자】 화천산천어축제장이 13일 하루 문을 닫는다.

화천군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내린 비로 야외 축제장 통행로와 계단 등에 빙판길이 형성,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휴장하기로 결정했다.

군청 직원들은 밤샘 근무에 이어 이날 새벽부터 야외 축제장으로 나와 빗물제거 작업에 나섰으나 축제장이 아이젠을 착용하지 않고는 이동이 어려울 정도로 미끄러워 하루동안 운영을 멈추기로 했다.

축제장 얼곰이성 주변 100여m에 달하는 초대형 눈조각 작품을 보호하기 위해 비닐을 씌우는 작업이 신속히 이뤄져 추후 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화천군은 예약된 입장료를 취소 수수료 없이 환불해주기로 했으며 지역 숙박업소에도 전액 환불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야외 축제장 재개 시기는 향후 기상 예보 추이에 따라 결정하기로 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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