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가 이날 전직 청와대 인사비서관 A씨(48)를 불러 사실관계 등을 조사했다.
A씨는 이 전 부총장이 CJ 계열사인 한국복합물류 상근 고문으로 취업하는 데 관여한 혐의(업무방해)를 받는다.
검찰은 물류 관련 전문성이 없는 정치권 인사들이 한국복합물류 고문직에 취업한 배경에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지난 정부 청와대 인사들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A씨 등 실무진급 조사를 마친 뒤 노 전 실장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A씨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국정상황실 선임행정관, 인사수석비서관 등을 지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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