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는 설 명절 연휴 기간 쾌적한 도시 환경을 위해 쓰레기 관리대책을 추진한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 기간 각 시군과 합동으로 특별수거체계를 구축하고 불법투기 우려지역을 집중 관리해 전북을 찾은 귀성객에게 깨끗한 도시환경을 제공한다.
선물포장, 포장음식, 1회용품 사용 확대로 쓰레기 발생량이 증가하고 취약지역에 불법투기가 빈번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조치다.
우선 생활쓰레기 관련 도민 불편 사항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연휴기간(1.21.~24.) 동안 시군별 비상대응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비상대응반은 ‘상황반’과 ‘기동청소반’으로 구성되며, 불편 상황 발생 시 상황반으로 연락하면 기동청소반을 통해 신속한 조치가 이뤄진다.
이외에 분리배출 방법 문의, 불법투기·소각 신고 등 폐기물 관련 전반 사항도 안내받을 수 있다.
또 귀성객 맞이를 위해 설 명절 전(1.16.~20.) 공무원, 사회단체, 자원봉사단체 등이 참여하는 일제 대청소를 실시한다. 주택 밀집지역, 공원, 하천 등 상습 불법투기 우려 지역 단속 활동도 강화한다.
이밖에 연휴기간 쓰레기 배출 불편 최소화를 위해 수거일, 수거횟수를 효율적으로 조정해 빈틈없는 수거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명절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1회용품 사용 자제’ 등 쓰레기 발생량 저감을 위한 홍보도 병행한다.
강해원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설 명절 고향을 찾은 귀성객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알맞게 나누고 바르게 버리는 친환경 명절 만들기에 도민 여러분의 많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