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업 르노 F1 노하우 그대로
알핀서 쓴 엔진 TCe300 탑재
대중적이면서도 스포티한 주행
최첨단 기술 편의사양도 돋보여
46개 LED로 밤에도 안전운행
알핀서 쓴 엔진 TCe300 탑재
대중적이면서도 스포티한 주행
최첨단 기술 편의사양도 돋보여
46개 LED로 밤에도 안전운행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자동차의 SM6는 국내에서 만나보기 힘든 스포츠 헤리티지가 살아 있는 중형 세단으로, 운전의 재미와 스포티한 운전 감성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만족감을 높여주고 있다.
SM6는 모기업인 르노그룹이 포뮬러원(F1)에서 쌓은 저력이 그대로 상품에 녹아 있기 때문이다. 르노코리아가 기획하고 부산공장에서 생산한 '메이드인코리아' 제품이지만 르노와 닛산이 공동개발한 CMF CD 플랫폼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르노의 헤리티지가 살아있는 이유다.
SM6는 기본적으로 경쟁 세단보다 무게중심이 낮아 안정적이면서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외형 디자인은 단아한 매력을 갖춰 팔색조 같은 세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르노의 스포츠 헤리티지 역사는 '알핀'이라는 브랜드로 대표된다. 세계 최대·최고의 모터스포츠인 F1을 통해 더 유명해졌다. 알핀은 르노의 딜러인 장 리델리가 설립한 스포츠카 브랜드로 시작됐다. 카레이서였던 장 리델리는 르노의 차량을 개조해 다양한 랠리에서 우승을 거뒀고, 알프스 랠리에서 이름을 따와 알핀 브랜드를 시작했다.
알핀은 르노와 오랫동안 차량 제조를 협력해오다 르노그룹이 인수하며 르노의 고성능 브랜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알핀에서 쓰는 엔진이 바로 SM6에 들어간 TCe 300이다. SM6의 상위 트림에 탑재돼 퍼포먼스 중형 세단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일상 주행에 맞게 엔진 세팅이 좀더 대중적으로 변경됐지만 스포티한 주행 감성은 그대로다.
TCe 300은 최고출력 225마력, 최대토크 30.6㎏·m의 성능을 내고 빠른 응답성을 자랑하는 게트락(GETRAG)의 7단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는 명품 엔진의 구동력을 바퀴에 효율적으로 전달한다.
SM6는 중형 세단 최초로 도입된 최첨단 기술의 편의사양도 돋보인다.
LED 매트릭스 비전 헤드램프는 야간 등 안전운행을 방해하는 어두운 상황에서 똑똑하게 안전한 운전을 도와준다. 이 램프는 상향등에 좌우 각 18개, 하향등에 각 5개 등 총 46개의 LED가 적용됐다. 전면과 반대편에서 오는 빛을 전면센서가 감지해 각 구역의 램프를 켜고 끄고 하면서 조사각을 조정한다. 운전하는 동안 계속해서 전면 헤드램프는 비추는 영역을 달리하며 안전운행을 가능하게 한다.
커넥티비티 기술을 활용한 어시스트 콜과 고장 헬프 콜도 활용도 높은 안전 편의사양이다. 차량에 부착된 SOS 버튼을 누르면 24시간 센터와 언제든 통화할 수 있다. 구조요청을 간편하게 할 수 있어 골든타임을 잡을 수 있다. 게다가 간단한 차량 고장 시에는 고장 헬프 콜을 따로 눌러 해결방법이나 가까운 AS센터를 안내받을 수 있어 편리한 운전 생활이 가능하다.
한편 르노코리아자동차는 1월 한달간 12개월, 할부금 1000만원 이상인 경우 2.9%의 할부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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