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메리츠증권은 16일 아모레G에 대해 성장과 가치의 매력을 모두 겸비했다는 점에서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는 5만원을 제시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아모레G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 증가율과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58%, 19배로, 투자성이 가장 높다"며 "이에 반해 아모레퍼시픽은 69%, 36배, LG생활건강은 27%, 20배"라고 비교했다. 이어 "영업 실적 향상에, 지분 가치 증대 및 자산 규모 확대까지 모든게 좋다"며 "방한 여행객 증가에 따른 관광 상권 활성화는 덤"이라고 부연했다.
메리츠증권은 아모레G의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779.1% 늘어난 659억원을 예상했다. 전 자회사의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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