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대우건설, 동부간선 지하화·GTX-B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박지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16 16:52

수정 2023.01.16 16:52

동부간선도로지하화 4공구 대우건설 제공
동부간선도로지하화 4공구 대우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4공구의 실시설계적격자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민자사업구간의 우선협상대상자로 각각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지난 12일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의 재정구간인 4공구의 기본설계기술제안 설계적격심의 평가에서 1위로 선정됐다. 동부간선도로지하화 4공구는 서울 영동대로 학여울역 교차로에서 영동대교 남단에 이르는 구간으로 터널·지하차도·출입시설·지상구간 확장을 진행하는 공사다. 총공사비는 3639억원 규모이며 오는 2028년 하반기 개통 예정이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향후 실시설계 시행 및 실시설계적격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계약을 진행하고,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같은 날 진행된 국토교통부의 GTX B노선 민간투자사업구간 사업신청서 평가 결과에서도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GTX B노선 건설 사업은 인천대입구역부터 마석까지 총 82.7㎞에 철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이번에 국토부가 발표한 민자사업은 인천대입구역~서울 용산·남양주 별내~마석에 총 62.8㎞의 철도를 신설 및 개량하는 사업이다.


민자사업구간 중 신설구간은 인천대입구역에서 서울 용산역까지 39.9㎞이다. 남양주 별내~마석 구간은 기존 경춘선을 개량한다. 서울 용산역에서 상봉에 이르는 19.9㎞가량은 재정구간으로 향후 추진될 예정이다.

이 사업의 경우 대우건설을 포함해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DL이앤씨 등 18개 건설사가 시공을 담당할 예정이다.
2024년 착공해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GTX B노선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라는 초대형 인프라 사업을 주도하며 국내 토목사업의 최강자로 자리 잡을 예정”이라며 말했다.
이어 “두 사업의 빠른 진행과 완벽한 시공을 통해 향후 서울·수도권 광역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