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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덕 동두천시장, 市 최우선 과제 ‘인구유출 방지와 유입 증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16 15:21

수정 2023.01.16 15:21

16일 박형덕 동두천시장 신년 기자회견 개최
16일 열린 2023년 민선8기 언론 브리핑에서 박형덕 경기 동두천시장이 시정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노진균기자
16일 열린 2023년 민선8기 언론 브리핑에서 박형덕 경기 동두천시장이 시정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노진균기자

[파이낸셜뉴스 동두천=노진균 기자] 박형덕 경기 동두천시장이 "지난해가 새로운 동두천을 꿈꾸는 시민들의 열망과 바람에 답하기 위해 착실히 그 기초를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부터는 그 초석 위에서 새롭게 도약하는 동두천시의 미래를 지켜볼 차례"라고 말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이 민선 8기 최우선 과제를 ‘인구유출 방지와 유입 증가’에 두고 구체적인 실현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16일 박 시장은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언론 간담회에서 "최우선 과제는 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유입을 늘리기 위한 종합적인 사업들"이라며 "도시가 도시의 기능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반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는 국가산업단지 2단계 확대 개발과 폴리텍대학 동두천 교육원 유치, 청년 창업지원센터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소상공인에게는 적기에 신속한 자금을 활용하도록 특례보증 이자와 수수료를 지원하고, 중소기업에는 현대화 비용과 물류비용 지원으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학업에만 치중하지 않는 교육 기회 제공도 추진한다.

박형덕 시장은 동두천을 벗어나는 학생들은 학업 때문만이 아니라 문화, 체육 등 전 분야에서 교육이 이어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하면서 "현재에는 학생이 타 지역으로 전출하면 가족이 모두 이동하기 때문에 모든 교육 분야에 있어 종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생활SOC 사업 확대’, ‘GTX-C 동두천 연장’, ‘남북고속도로 건설’ 등의 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
특히 개원이 지연되고 있는 제생병원에 대해서는 의료 인력 확충 방안 마련을 약속했다.

박 시장은 "재생병원의 개원이 늦어지는 원인 중 하나는 의료 인력 부족이다.
이는 동두천을 비롯해 국가적인 현상으로 의료 인력 확충을 위한 논의가 빨라질 것으로 본다"며 "제생병원 개원은 동두천의 운명과 직결되는 문제인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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