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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미래 모빌리티 연구소 ‘네모개러지’ 오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16 18:34

수정 2023.01.16 18:34

카카오모빌리티 임직원들이 서울 영등포구에 마련한 미래이동체 연구 및 디지털트윈 구축 연구소 네모개러지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카카오모빌리티 임직원들이 서울 영등포구에 마련한 미래이동체 연구 및 디지털트윈 구축 연구소 네모개러지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카카오모빌리티가 미래이동체를 연구하고 디지털트윈(물리적 세계를 가상공간에 복제)을 구축하기 위한 연구소 '네모개러지'를 열었다.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 산하 관련팀이 네모개러지에 상주해 미래이동기술 개발에 필요한 △설계 △프로토타이핑(시제품 제작) △검증을 한 번에 수행할 예정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 영등포구에 6개층 연면적 2734㎡(약 827평) 규모의 네모개러지를 개소했다. 네모개러지의 네모(NEMO)는 넥스트 모빌리티(Next Mobility)를 의미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이동체 연구와 디지털트윈 구축에 필요한 하드웨어(HW) 연구 설비 및 인력을 네모개러지로 한 데 모아 '인하우스 팩토리'를 구축했다.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 산하 관련 팀들은 '카카오T' 플랫폼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이동체를 연구하고, 디지털트윈 제작을 위한 기술 개발과 사업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고정밀지도를 구축하는 MMS(모바일맵핑시스템) 장비 '아르고스(ARGOS)'를 환경별로 최적화, 자체 제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향후 네모개러지를 통해 V2X(차량사물간통신), 자율주차,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 등 스마트 모빌리티 인프라 기술을 연구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PBV(목적기반 모빌리티), SDV(소프트웨어로 구현되는 차량) 등 스마트 모빌리티 이동체 개발까지 연구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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