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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5도 정주생활지원금 월 15만원으로 인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17 16:06

수정 2023.01.17 16:06

10년 이상 거주자 12만→15만, 10년 미만 거주자 6만→8만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해 10월 북한 포격과 관련해 대연평도 연평평화전망대에서 안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해 10월 북한 포격과 관련해 대연평도 연평평화전망대에서 안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서해5도 주민에게 지원되는 정주생활지원금이 올해부터 매월 1인당 최대 15만원으로 인상된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서해5도 정주생활지원금을 최대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10년 미만 거주자의 경우 6만원에서 8만원으로 인상)한다.

정주생활지원금은 백령도·대청도·소청도·연평도·소연평도 등 서해5도 주민의 안정적 생활 보조 기반 마련을 위해 지급되는 주민생활안정금이다.


서해5도는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접경지역으로 남북한의 경색된 분위기와 최근 지속적인 북한의 도발로 인해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서 유정복 시장은 지난해 10월 북한 포격과 관련해 연평도를 찾아 현장 안보상황을 점검하고 주민지원 확대를 강조하면서 서해5도 주민들에게 지원되는 정주생활지원금이 인상되도록 신경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관철 시 섬발전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정주생활지원금이 인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서해5도 주민의 생활안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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