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동나비엔이 도심에 쾌적한 공기를 공급하기 위해 스마트쉘터 업체 드웰링과 손을 맞잡았다.
19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서울시 그린스마트쉼터 운영사인 드웰링과 업무협약을 맺고 '그린스마트쉼터' 20개소에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을 공급했다. 그린스마트쉼터는 버스 승강장에 냉난방 시설과 와이파이 등의 편의시설을 마련한 공간이다. 강남구 일대에 설치된 이곳의 월 유동인구는 287만명에 달한다.
경동나비엔이 그린스마트쉼터에 설치한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은 공기청정과 환기를 동시에 구현하는 제품이다. UV-LED가 탑재된 청정 필터시스템으로 초미세먼지와 세균, 바이러스를 제거하고 폼알데하이드 등의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이산화탄소 등의 유해물질을 환기를 통해 제거한다.
특히 창문을 열지 않고도 환기가 가능하고, 전열교환기를 통해 밖으로 버려지는 열을 재활용해 동절기에는 최대 66.8%, 하절기에는 최대 24.2%까지 냉난방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높은 공기질 관리 기술을 인정받아 지난 2021년 서울시 '미세먼지 프리존 쉘터'에도 공급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그린스마트존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락한 쉼터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정환기 시장을 선도하며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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