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RD, 위성체, 발사체, 위성활용 및 서비스, 우주탐사 교육
[파이낸셜뉴스]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중소·스타트업 우주산업체 종사자 대상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KIRD 관계자는 "여건상 자체교육이 어려운 중소·스타트업의 우주기술 수준을 높이고 부품 국산화 등 산업 기반 활성화를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기술 환경의 변화와 확장되는 우주개발 영역에 대비한 실무형 인재양성 요구가 절실한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교육 분야는 위성체, 발사체, 위성활용 및 서비스, 우주탐사 등 산업분류 기반으로 현장 종사자에게 요구되는 역량과 선호 주제를 적극 반영한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은 어디에서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플렉스 학습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산업체 요구 사항에 따른 현장밀착형 교육은 수요 조사를 통해 산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연중 상시 운영한다.
이와 함께 신산업 수요 발굴과 산업체 기술교류 촉진을 위한 연수·실습교육을 신규 운영하여 새롭게 각광받는 빅데이터 기반 위성정보 서비스 산업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KIRD는 내달까지 과정별 안내 및 접수를 거쳐 전문연구기관 및 대학과 협력해 3월부터 본격 시행되며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
KIRD 박귀찬 원장은 "현재 세계 7위 수준인 우리나라의 우주항공 기술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전문인력 양성이 핵심이다"며, "이들의 다수를 차지하는 민간분야 우주산업체 종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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