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법무부 부산구치소는 고유의 명절 설을 앞두고 교정협의회 후원으로 수면양말 2000개를 수용자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한 '사랑의 수면양말'은 계속되는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시기에 사회와 격리되고 가족과 단절된 수용자들이 따뜻한 온정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
양진웅 교정협의회장은 "설을 맞아 수용자들이 조금이나마 사회의 따뜻한 정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건강하게 생활해서 출소 후에 사회의 건전한 이웃으로 복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수연 부산구치소장은 "매번 명절 때마다 수용자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기울여 주시는 교정위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