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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불어난 체중 고민… 칼로리·맛 다 잡은 ‘다이어트식’이 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19 18:16

수정 2023.01.19 18:16

명절 이후 체중관리 수요 급증
한입 닭가슴살·두부마요네즈 등
체중조절 조제식품 잇따라 출시
건강 챙기며 식단관리에도 도움
설 불어난 체중 고민… 칼로리·맛 다 잡은 ‘다이어트식’이 딱
설 명절 앞두고 고칼로리 명절 음식 섭취로 체중이 갑자기 늘어나는 '확찐자'들이 증가할 전망이다. 식품업계는 명절이 지난 후 연초부터 본격적으로 체중관리에 나서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만큼 이들을 겨냥한 신제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체중조절 식품의 대명사인 닭가슴살 제품들이 연초부터 다양하게 쏟아지고 있다. 하림은 색다른 맛과 편의성을 갖춘 '하림이닭 한입 닭가슴살' 바질&올리브맛과 블랙페퍼맛을 출시했다. 닭가슴살을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전자레인지에 1분20초 데우면 바로 먹을 수 있어 간편하다.
바질&올리브맛 제품은 깨끗한 스페인산 올리브유와 향긋한 바질이 어우러진 맛이며, 블랙페퍼맛은 후추로 양념해 알싸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이다.

허닭은 부담없는 칼로리와 각종 영양소를 갖춘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허닭 다이어트 도시락 4종'을 출시했다. 새해를 맞아 운동을 통한 건강관리를 계획하는 사람들을 겨냥한 제품으로 제품당 285~350㎉의 부담없는 칼로리로 즐길 수 있다. 3대 영양소인 일명 탄단지(탄수화물·단백질·지방)를 골고루 갖췄으며 비타민, 엽산, 칼슘을 비롯해 운동 시 놓치기 쉬운 각종 무기질까지 갖춰 식단관리 중에도 간편하게 영양을 챙길 수 있다.

음료도 다양한 제로 칼로리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코카콜라는 '환타 제로 포도향'을 선보이며 제로 칼로리 라인업을 확장했다. 국내에서 제로 칼로리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출시된 신제품은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환타 포도향'의 상큼함과 톡톡 튀는 탄산의 상쾌함을 가볍게 즐길 수 있다.

대상다이브스 복음자리는 '브런치 테이블'의 신제품으로 두부를 활용한 식물성 베이스의 마요소스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두부마요소스 고소참깨', '두부마요소스 매콤명란'으로 두 제품 모두 식물성 원료인 두부를 사용해 맛과 건강을 챙겼다. '두부마요소스 고소참깨'는 두부의 깔끔한 맛과 고소한 참깨의 톡톡 씹히는 식감이 특징이다. '두부마요소스 매콤명란'은 톡톡 터지는 날치알의 식감과 명란의 감칠맛을 잘 살린 제품이다.


풀무원식품은 평균 300㎉로 간편하면서도 균형 잡힌 한끼 식사를 돕고 식물성 지향 원료 활용을 강화한 디자인밀 칼로리 균형식 '300라이스Meal'을 출시했다. 건강함과 포만감을 높이는 찰보리, 발아현미, 두부칩 등 다양한 곡물에 신선 제철 채소와 풍성한 단백질 토핑으로 포만감과 영양 균형을 모두 충족한 메뉴로 구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체중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들도 다양하게 출시되며 선택권이 확대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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