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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찾은 외국인 중 가장 많은 국가는 일본.. 지난달 8만5000명 다녀갔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20 05:22

수정 2023.01.20 05:22

지난해 추석 연휴 서울 경복궁을 찾은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지난해 추석 연휴 서울 경복궁을 찾은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지난해 11월부터 일본 등 8개국에 대해 기한 없이 무사증(무비자) 입국을 재개한 가운데 지난달 한국을 찾은 외국인 중 일본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공개한 '2022년 12월 통계월보'에 따르면 12월 한 달간 입국한 외국인은 55만8127명으로 일본인이 8만5693명(15.4%)에 달했다.

이는 전월 6만4005명에 비해 33% 늘어난 수치로 직전 해인 2021년 12월 1344명과 비교했을 때 62배 증가했다.

일본에 이어 두번째로 한국을 가장 많이 찾은 외국인은 미국인으로 6만833명이 다녀갔고 싱가포르인이 5만774명, 태국인이 4만1789명, 중국인이 3만1036명 순으로 지난달 가장 많이 입국했다.

지난해 입국한 외국인의 수는 총 339만9명으로 2021년 104만4545명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국가별로는 미국 61만103명, 일본 30만9460명, 중국 25만876명, 베트남 23만9269명, 필리핀 20만6529명 등 순이었다.

방문 목적은 관광통과(B-2)가 94만5123명으로 가장 많았다. 사증면제(B-1)는 66만3699명, 단기방문(C-3)은 43만9865명이었다.

한편 한국인은 지난해 658만145명이 해외로 나갔으며 가장 많이 방문한 나라는 일본으로 확인됐다. 방문객 수는 총 109만3260명이다.

뒤이어 베트남으로 향한 한국인이 105만1754명, 미국 71만4630명, 태국 48만4085명, 필리핀 43만4534명 순이었다.

특히 12월 한 달 만 봤을 때 한국인 출국자 139만6563명 중 33%인 46만4980명이 일본을 찾았다.

국내 체류 외국인은 224만5912명으로 지난달 219만4780명보다 5만1132명(2.3%) 늘었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37.8%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 10.5%, 태국 9.0%, 미국 7.0%, 우즈베키스탄 3.5% 순이다.

외국 국적 동포는 전체 체류 외국인의 35.8%인 80만4976명으로 전체의 77.9%가 중국 국적이었다.
미등록(불법체류) 외국인은 지난달보다 1389명이 줄어든 41만1270명으로 확인됐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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