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18일(현지시간) "호날두가 월급 4500파운드(약 690만원)로 요리사를 구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현재 자신의 고향인 포르투갈 리비에라에 은퇴 후 가족들과 함께 살 새 저택을 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집의 건축비는 1700만파운드(약 26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의 저택은 오는 6월에 완공될 예정이며 집사를 포함해 일부 직원들의 자리는 채워졌지만 요리사는 여전히 공석인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메일은 요리사가 구해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 호날두와 그의 배우자 조지나 로드리게스가 원하는 것이 많다고 지적했다. 데일리메일은 "호날두와 조지나는 초밥과 같은 세계 각국의 요리는 물론 포르투갈의 전통 음식까지 능숙하게 다루는 요리사를 원한다"라며 "초밥 애호가로 알려진 호날두는 일본의 진미를 즐기기 위해 저택의 한 구역을 특별히 설계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외신들은 "호날두가 월급 4500파운드(약 690만원)를 제시했음에도 적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은 그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탓해야 한다"라며 비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31일 알 나스르와 연간 약 2억1700만달러(약 2700억원)를 받는 조건(2년 6개월)으로 계약을 맺은 호날두는 현재 한 달 숙박비만 약 30만4700달러(약 3억8000만원)인 초호화 호텔의 스위트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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