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PE)의 사모 크레디트(신용) 투자 전문 자회사 IMM크레딧솔루션(ICS)이 일반 사모펀드 시장에 진출한다. 일반 사모펀드가 일정 자격을 가진 개인투자자도 투자자로 유치할 수 있어서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CS는 지난해 말부터 금융감독원에서 일반 사모펀드 운용사 설립을 위한 등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빠르면 2월 안에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1년 10월 개정된 자본시장법은 사모펀드를 일반 사모펀드와 기관 전용 사모펀드로 나눈다. 일반 사모펀드는 개인 투자자도 참여할 수 있고, 기관 전용 사모펀드는 연기금과 공제회, 금융기관 등 기관투자자로 출자자 모집이 제한된다.
ICS가 일반 사모펀드 시장에 진출하면 투자금 모집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주요 증권사의 WM(자산관리)과 은행 프라이빗뱅커(PB)를 통해 고액 자산가 자금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향후 수백조원에 달하는 퇴직연금 시장 자금도 출자자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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