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테슬라와 트위터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후 심각한 부작용을 겪은 사실을 털어놨다.
머스크는 20일(현지시간) 트위터에 2차 접종 후 “죽어가는 것 같았다”며 “영구적 손상이 없길 바라지만 나도 알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또 매우 건강했던 자신의 사촌이 심근염을 앓아 병원으로 후송됐던 사실도 언급했다.
머스크는 다른 트윗에서 2차 백신 접종은 원해서가 아니라 베를린 테슬라 공장을 방문하기 위한 독일의 요구 조건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자신이 백신이 출시되기 전에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존슨앤존슨 백신이나 mRNA 백신 부스터 샷의 경우 팔이 아픈 것 외에는 별다른 부작용이 없었다고 트윗했다.
머스크의 트윗은 라스무센 리포트가 1200만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중대한 부작용을 겪었다는 보고서를 공개한 후 나왔다.
머스크는 그동안 코로나19 대유행과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에 대해 비판적인 발언을 해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