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북중관계 더 가까워지나...시진핑, 장쩌민 애도한 김정은에 답전

김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22 10:36

수정 2023.01.22 10:36

"새 정세아래 북중관계 수호 기여"
(평양 노동신문=뉴스1) = 지난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을 애도하며 주북 중국대사관에 보낸 화환.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사진=뉴스1
(평양 노동신문=뉴스1) = 지난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을 애도하며 주북 중국대사관에 보낸 화환.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장쩌민 전 국가주석 사망을 애도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감사를 표하며 북중 간 연대를 공고히 했다.

22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17일 서한에서 "나는 중국 당과 정부, 인민을 대표하여 이에 충심으로 되는 감사를 표하며 장쩌민 동지 유가족의 사의를 전하는 바"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장쩌민 동지는 중국의 전당과 전군, 전국의 여러 민족 인민들이 공인하는 높은 권위를 지닌 탁월한 지도자였으며 조선 당과 인민의 친근한 벗으로서 전통적인 중조(북중) 친선을 공고 발전시키는 데 중대한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새로운 정세 하에서 중국 측은 조선 측과 함께 중조관계를 계속 훌륭히 수호하고 훌륭히 공고히 하며 훌륭히 발전시킴으로써 두 나라에서의 사회주의 위업을 추동하고 두 나라 인민에게 행복을 마련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을 위하여 적극적인 기여를 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총비서 동지가 조선 당과 인민을 영도하여 조선의 사회주의 건설 위업 수행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성과를 거두기를 축원한다"고 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장쩌민 서거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지난해 11월30일 조전과 화환을 보내며 각별한 예우를 표하며, 평양 소재 주북한 중국대사관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추모 행렬을 이어가기도 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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