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기시다 "일본은행 총재 교체할 것"

김경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22 14:28

수정 2023.01.22 14:28

내달 국회에 후임자 제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사진=뉴스1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사진=뉴스1

【도쿄=김경민 특파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일본은행(BOJ) 총재를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22일 일본 민영방송에 출연해 BOJ 총재 인사와 관련해 "우선 사람은 바뀐다"고 말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오는 4월 8일 두번째 임기가 끝난다. 기시다 총리는 그의 세번째 연임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은 것이다.

기시다 총리는 이어 다음 달께 구로다 총재의 후임자를 국회에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기시다 내각은 BOJ 총재 교체하면서 대규모 금융완화 통화정책을 중심으로 한 '아베노믹스'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전망된다.

2013년 3월에 취임한 구로다 총재는 역대 최장수 BOJ 총재다.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경제 정책인 '아베노믹스'를 10년 가까이 뒷받침해온 인물이다.


구로다 총재의 후임자로는 BOJ 출신인 나카소 히로시 전 부총재와 아마미야 마사요시 현 부총재, 재무성 출신인 아사카와 마사쓰구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 등이 거론된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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