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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누적 확진자 3000만명 돌파…3년 3일 걸렸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23 10:51

수정 2023.01.23 10:51

국가 기준 전 세계 일곱번째 사례
국민 70% 코로나19 감염이력 있다고 추정
지난 21일 서울 중구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21일 서울 중구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호 발생 3년 3일 만에 3000만명을 넘어섰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3000만8756명을 기록했다.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나온 지 3년 3일 만이다.

같은 기간 국민의 60%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지난달 기준 우리나라 인구는 5143만9038명으로, 확진자 통계에서 확인할 수 없는 미확진 감염자를 고려하면 국민 5명 가운데 3.5명이 코로나19 감염 이력이 있다는 질병관리청의 설명이다.


해외 통계에 따르면 국가 기준 누적 확진자 3000만명을 돌파한 사례는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7번째다. 설 귀성·귀경길로 이동이 많고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확진자가 늘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9227명이다.
설 연휴로 인해 확진 판정이 줄어든 것을 파악된다. 해외 유입은 60명이고, 중국발 입국자가 48.3%(29명)로 다수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2356명)가 가장 많은 가운데 서울(1439명), 경남(664명), 부산(581명), 인천(543명) 순이었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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