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설날 당일 중국발 단기체류 입국자 12명이 한국 도착 후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에서 온 입국자 809명 중 단기체류 외국인 126명에 대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일일 양성률은 9.5%다. 누적 양성률은 전날 0시 기준 11.6%다.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PCR 검사가 시행된 이달 2일 이후 중국발 전체 입국자는 누적 3만 1849명을 기록하고 있다. 공항에서 검사를 받은 단기체류 외국인 5908명 중 684명이 확진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일부터 입국 후 PCR 검사를, 5일부터는 입국 전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을 각각 의무화했다. 입국 전 검사는 탑승 48시간 이내 PCR 또는 24시간 이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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